이오플로우가 주권매매거래가 재개된 첫날 주가가 급락했다.

이오플로우는 주식거래 재개 첫날 16일 전거래일 대비 27%가 하락한 15,8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오플로우(294090)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15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오플로우㈜의 '23.10.10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6조제1항제3호의 종합적 요건에 의한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동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였다"며 "16일 부터 동사 주권의 매매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10월 11일 주식매매거래 정지됐다. 이는 미국에서 특허소송이 끝날때까지 회사의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에 대한 판매 및 제조, 마케팅을 금지했기때문이다.

이오플로우는 세계에서 두번째 인슐린펌프개발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인슐린 펌프를 개발한 인슐렛과 특허소송에 휘말렸다. 인슐렛측은 이오패치가 인슐렛의 옴리팟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오플로우는 인슐렛(INSULET CORPORATION)으로부터의 해외 지적재산권 침해 및 부정경쟁 소송 관련한 가처분(Preliminary injunction) 신청이 지난 7일 인용됨에 따라 영업정지했다. 

이에따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0월 10일 이오플로우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정지일시는 11일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심사대상 여부에 대한 확정일까지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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