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는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항체-약물 결합체(ADC) 연구개발업체인 ‘익수다 테라퓨틱(Iksuda Therapeutics, 이하 익수다)’가 HER2-ADC인  IKS014의 임상1a상 첫 번째 환자투여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익수다는 레고켐의 영국 파트너 기업이다.

현재 IKS014는 레고켐의 중국 파트너사인 포순제약(Fosun Pharma)을 통해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임상1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데이터가 확인된 바 있다. IKS014는 현재 각기 다른 적응증으로 임상2상 및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레고켐에 따르면 임상1a시험은 오픈라벨 방식으로 진행되며, 2상 권장용량 확인 및 용량증가에 따른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도록 설계됐다. 용량확장 연구단계(1b상)는 2상 권장용량에서 IKS014의 안전성, 약동학/약력학 및 효능을 추가로 평가하게 된다. 현재 호주 내 5개 임상시험기관에서 환자를 등록하고 있다. 

레고켐 관계자는 “임상1b상 결과는 2025년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익수다 CEO 데이브 심슨(Dave Simpson) 박사는 “이번 IKS014의 임상1상 첫 번째 환자투여 개시는 익수다가 임상 단계 회사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IKS014의 이번 임상시험이 HER2 양성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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