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는 글로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한 '코이노베이션 데이(Co-Innovation Day)'를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13~1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협력사인 머크, 싸이티바, 싸토리우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등 4개 사가 초청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협력사 임직원들은 세미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 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등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술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바이오 기술 세미나'는 협력사별로 토픽을 두 가지씩 선정해 총 8회 진행됐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의 '혁신적인 중국 햄스터 난소(CHO) 세포 배양 방법 ▲싸토리우스의 '크로마토그래피 기술 및 글로벌 바이오 산업 동향' ▲싸이티바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프로세스'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 연구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제들이 다뤄졌다.

세미나에는 제조, 품질 운영, 위탁개발(CDO) 등 삼성바이오로직스 내 유관부서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참여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기술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의 일회용(싱글유즈) 바이오리액터와 일회용 원심분리기(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크로마토그래피 시스템(머크) 등 협력사들의 최신 자재들과 장비들을 선보였다. 부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상시 운영했다. 관람은 물론 직접 장비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협력사 제품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올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와의 굳건한 상생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약·바이오 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호 싸이티바 코리아 대표는 “올해 코이노베이션 데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이끌어가는 전문가들에게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고객의 연구·개발·생산 전 과정에 기여하는 파트너로서 고객이 직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한국 바이오 업계의 성장을 위해 지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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