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이 다양한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를 연이어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경동제약은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과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 복합제인 ‘다파진에스듀오정’을 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메트포르민과 글리메피리드, 피오글리타존, 테네리글립틴 등 다양한 당뇨병 치료제를 갖췄다. 앞서 지난 5월에는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과 설포닐우레아 계열 글리메피리드 복합 당뇨병 치료제인 ‘다파메피정’을 출시했다.

‘다파진에스듀오정’은 경동제약 자체 생산제품으로, 신장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을 억제해 포도당의 재흡수를 줄이고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 강하에 도움을 준다. 임상시험에서 혈당 강하뿐만 아니라 체중 감량에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이 제품은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1정 투여하는 것으로 복약순응도를 개선했다. 또한 단일제 병용투여 대비 낮은 약가로 환자의 경제적인 부담도 줄였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SGLT-2 억제제와 설포닐우레아 복합제인 ‘다파메피정’에 이어 최근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SGLT-2 억제제+DPP4 억제제 복합제를 새롭게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합의 당뇨병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