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2610억원) 대비 9.1% 증가한 284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7.9% 증가한 196억원이다. 연결 기준 2023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5404억원, 영업이익은 195.2% 증가한 361억원이다.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생활건강 사업부문이 모두 성장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동아제약 매출액은 16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다. 

주요 사업부문별로 보면 박카스 사업부문은 7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 감소했으며 일반의약품(OTC) 사업부문 매출은 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늘었다. 생활건강 사업부문은 43.4% 늘어난 472억원이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와 원가율 개선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매출액은 886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36.1% 늘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위탁사의 물량 증가로 매출은 확대됐지만 영업이익은 생산량 확대 공사로 인한 비용 발생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생수 전문회사 동천수는 매출은 3.8% 감소한 87억원, 영업이익은 8.4% 줄어든 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날 주주 친화 경영의 하나로 보통주 1주당 1000원을 지급하는 분기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주당 500원을 지급한 것에 비해 두 배 늘어난 것으로, 배당금은 다음달 10일 지급할 예정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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