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기술상용화 지원사업’ '해외 임상시험부문’에 최종 선정돼, 정부로부터 15억원 규모 연구지원을 받아 중국에서  ‘OCS-B 콜라겐’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나이벡은 OCS-B 콜라겐 제조기술에 대해서는 중국 특허를 출원, 진입장벽을 구축한 상황이다.

이번 임상은 무한대학 구강병원, 난징대학 구강과, 난징의과대학, 서안교통구강병원 등 중국 내 4개 병원에서 총 192명을 대상으로 OCS-B 콜라겐을 적용, 24주 동안 효능과 이상유무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나이벡은 지금까지 중국에서 임플란트용 골이식재 'OCS-B'와 치주조직 재생 소재 ‘가이도스’ 차폐막에 대해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OCS-B는 2020년 중국 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판매허가 승인을 받아 중국 시장에 판매 중이다. 가이도스 차폐막도 지난 5월 중국 NMPA에 판매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정부 임상지원으로 중국 내 OCS-B 콜라겐 상용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OCS-B 콜라겐을 신속하게 상용화해 기존에 판매 중인 골이식재(OCS-B), 곧 품목허가가 기대되는 가이도스 차폐막과 함께 다양한 임플란트용 바이오 소재 라인업을 구축,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과제 선정으로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