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메딕(대표이사 심은보)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하트메디플러스(HeartMedi+)’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3등급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최근 밝혔다.

에이아이메딕은 지난해 2분기부터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대형 병원 4곳에서 관상동맥 질환을 가진 환자 319명을 대상으로 하트메디플러스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해당 임상시험은 심장 CT 이미지를 하트메디플러스로 분석 및 진단하고, 침습적 FFR 검사값과 비교해 정확성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시험 결과 하트메디플러스(HeartMedi+)의 정확도율은 목표치였던 70%를 넘는 80.6%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임상 결과를 토대로 에이아이메딕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하트메디플러스 3등급 제조 허가와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를 신청했으며 유럽 임상 및 미국 FDA 승인 절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아이메딕 관계자는 “CT-FFR을 분석하는데 하루 이상이 걸렸던 기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와 달리 하트메디플러스는 30분 이내에 분석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의미 있는 진단 정확도를 확인함으로써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아이메딕 심은보 대표는 “하트메디플러스에 대한 식약처 허가임상의 성공을 발판으로 해외 인허가 획득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번 임상시험에서의 의미 있는 결과 확보가 당사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데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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