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는 중국 한소제약(Jiangsu Hansoh Pharmaceuticals Group Co., Ltd., 이하 ‘한소’)으로부터 선급금 225만 달러(약 30억 원)를 17일 자로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올릭스는 RNA 간섭 기술 기반 혁신신약 기업이다.

올릭스는 지난 2월 2021년 체결한 기술이전 원계약에서 한소가 확보한 ‘GalNAc-asiRNA 기반기술을 이용한 2종의 신약 후보물질 옵션 행사 권리’ 중 첫 번째 옵션 권리가 행사됐다고 공시했다. 

옵션 1종의 행사 규모는 선급금과 각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1억 1천225만 달러(약 1482억 원)다. 치료제 상용화에 따른 로열티는 순 매출액에 대한 10%의 비율로 별도 지급된다.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계약 지역은 원계약과 동일하게 중화권으로 한정된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이사는 “한소가 새롭게 제시한 심혈관 질환에 대한 siRNA 치료제 후보물질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양사 간의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올해 중 남은 1종의 옵션까지 행사될 수 있도록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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