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나이벡은 펩타이드 기반 약물전달 시스템을 자체 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펩타이드 의약품’ 생산공정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펩타이드 의약품은 부스터 백신 등 면역 관련 질환에 원료, 원료의약품, 부원료 등 형태로 많이 쓰이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백신 생산 수요가 늘며 백신 필수 성분 가운데 하나로 펩타이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황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CDMO 사업은 제약사들로부터 먼저 제안받아 시장 진출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글로벌 수준 펩타이드 생산시설과 품질관리 시설, GMP인증을 기반으로 현재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CDMO 계약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0년 펩타이드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전립선암 등 다양한 질병에 사용되는 펩타이드 전문 원료의약품 ‘류프로렐린 아세트산염’ 생산을 시작했다. 또 펩타이드 원료 생산을 통해 임상 시료부터 상용화 시료까지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지난해 생산시설에 대한 GMP 인증과 DMF(원료의약품 등록) 등 CDMO 사업을 위한 인허가 절차도 마쳤다"며 "성장 잠재력과 수익 기여가 큰 사업으로 올해 계약을 기점으로 CDMO 사업 상용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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