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테오닉(226400)은 자사의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이 인도에서 허가를 받아 등록됐다고 21일 밝혔다.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은 관절 및 연조직의 인대가 과도한 응력으로 인해 부분 또는 완전히 파열됐을 때 뼈와 조직 간을 연결시키는 수술에 사용되는 장치다. 그랜드뷰 리서치(Grandview Reaserch)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시장규모는 81억달러(약 10.1조원)에 달한다. 인도의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시장규모는 2021년 8.5억달러(1조원) 규모이며, 2030년에는 12.9억달러(1.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오스테오닉의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생분해성 복합소재(Bio Composite)로 만들어져 생체 친화적이면서도 물리적 강도나 기능이 최적화된 제품이다. 특히 체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이기 때문에 수술후 관절보존 제품을 제거하기 위한 2차 시술이 필요 없다. 또한 수술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적 시술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한편 오스테오닉은 지난 2020년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을 정형외과용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에 전 세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매출 11조원을 기록하고 있는 세계 2위의 글로벌 기업이다.

오스테오닉은 지난 2017년 국내에서 처음 허가를 받은 후 미국 FDA, 유럽 CE인증 등을 받았으며, 이번 인도 허가로 글로벌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도향 제품 수출도 전 세계 공급계약에 따라 오스테오닉의 글로벌 파트너인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를 통해 이뤄지며, 첫 선적 및 판매시점은 4월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원 대표이사는 “2018년 출시 첫해 2억원의 매출로 시작했던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이 작년에는 4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4년 만에 약 23배 성장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짐머 바이오메트에 유럽향 수출이 시작되는 등 본격적으로 글로벌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라며 “오스테오닉의 제품 경쟁력에 짐머 바이오메트의 글로벌 영업력이 더해져 조만간 단일 제품군으로는 연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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