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 비용증가로 기대치 하회

대웅제약 22년 4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3,278억원(+8.23% YoY, -1.2% QoQ), 영업이익은 126억원(-49.4% YoY, -58.1% QoQ)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매출액 3,180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부진의 주요 요인은 1)지난해 출시한 펙수클루의 마케팅 비용 증가 2)펙수클루/엔블로 적응증 확대 등에 따른 R&D 비용 증가 3)소송비용에 따른 지급 수수료 집행 때문이다.

민사 소송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일부 공개된 판결문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1항)균주인도/제품폐기 등, 3항)400억원 배상 부분에 대해서 가집행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동사는 2월 15일 집행정지를 신청한 상황이다. 단기내 중요한 쟁점은 집행정지 인용 여부라 할 수 있다. 집행정지가 인용된다면 항소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나보타 제조/판매에 대한 영향은 없다. 기각될 경우 제조/판매가 즉시 중단 된다. 다만, 21년 Evolus/메디톡스/엘러간 3자간 합의문에 따라 Evolus가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북미/유럽/호주 등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경우, Evolus가 메디톡스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지역 납품을 위한 제조는 제외 될 수 있다. 즉, 기각될 경우 국내 판매 영향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70,000원 하향

대웅제약의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조 정한다. 단기내 나보타 매출에 대한 영향은 적다고 판단되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을 고려, 동사의 영업가치 산정 Target Multiple 14.11배에 나보타 매출비중 11% x 2배= 22% 할인하여 11배를 적용했다. 소송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기대감이 하락되고 있지만, 단기내 나보타 매출 영향이 제한적이고 펙수클루/엔블로 출시에 따른 매출 상승 견인 기대감이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자료제공:IBK투자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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