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는 자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을 상업화에 성공해 판매 중인 몇 안 되는 기업입니다. 기존 제품들의 해외 시장 지역과 규모가 확대된다면 본격적인 실적 레벨업이 기대됩니다. 또한 매력 높은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파이프라인도 보 유하고 있어 주목할 만합니다.

기업개요

이수앱지스는 2001년 설립되어 2009년 코스닥에 상장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기업이다. 현재 상용화된 제품은 희귀질환 쪽으로는 ‘애브서틴’(고셔병 치료제)과 ‘파바갈’(파브리병 치료제)이 있으며, 항혈전 치료제 ‘클로티냅’은 국내 시장 100%를 점유 중인 제품이다. ‘애브서틴’과 ‘파바갈’은 각각 사노피의 Cerezyme(고셔병 치료제), Fabrazyme(파브리병 치료제)과 동일 성분 기반 제품으로 ‘애브서틴’은 현재 국내 및 비-선진시장, ‘파바갈’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2022년 3분기 누적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애브서틴’ 60%, ‘파바갈’ 21%, ‘클로티냅’ 9%이다.

상업화에 성공한 바이오 의약품은 지역과 규모를 확대 중

동사는 자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을 상업화 단계까지 진행한 경험이 있는 몇 안되는 바이오회사다. 게다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자사 제품을 공급 중이다. 2022년은 자체 개발 희귀의약품들의 수출 본격화로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향후 공급지역 확대로 동사의 매출은 지속 상승할 전망이다. 동사는 2022년 1월, 러시아 Petrovax사와 러시아 /CIS지역에 대한 ‘파바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2022년 6월 독일 HELM사와 미국/유럽 등 지역에 대한 ‘애 브서틴’과 ‘파바갈’의 원료의약품 공급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사노피의 Cerezyme, Fabrazyme 합산 글로벌 매출 18억 달러 대부분은 선진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동사의 제품이 선진 시장으로 확대될 경우 실적 레벨-업이 예상된다. 또한 알제리 PCH(중앙병원약제국) 향 ‘애브서틴’ 공급도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2021년 입찰에서 1순위 선정 이후 2022년 입찰에서도 1순위로 선정되어 3Q23~2Q24 기간 내 제품 공급될 예정이다. 2021년 입찰 건은 현재까지 약 350 만 달러(계약 물량의 50%)가 공급되었으며, 올해 1분기 잔여분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금번 입찰부터는 1순위 낙찰사가 100%(기존 50%)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올 하반기부터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돈 되는 알짜 파이프라인(바이오시밀러, 신약) 보유

동사는 파이프라인은 회사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소다. 바이오시밀러 중에서는 Soliris 바이오시밀러 ‘ISU305’와 Opdivo 바이오시밀러 ISU106가 있다. ISU305는 러시아의 Pharmasyntez에게 1상 완료 후 기술 이전했으며, ‘ISU106’는 지난달 러시아 R-Pharm사에 기술 이전했다. 신약쪽에서는 ErbB3 타깃 항체치료제 ‘ISU104’가 두경부 편평세포암 적응증으로 FDA 임상 2상을 신청했다. B형 혈우병 치료제 ‘ISU304’는 미국의 Catalyst biosciences가 임상 2상을 완료했다.

<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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