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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료 매출취소 영향으로 적자전환: 연결기준 4Q16 실적은 매출액 1,721억원(-70.8%YoY),영업이익 -160억원(적자전환)으로 집계됐다. 매출취소 금액은 1Q16~3Q16 에 인식했던 사노피 기술수출 계약금 639억원이며, 관련 세금 66억원과 한미사이언스에 지불한 수수료 157억원은 환급 반영되었다. 16년 연간실적은 매출액 8,827억원(-33%YoY), 영업이익 268억원(-87%YoY)으로 15년 5,125억원 기술료 수익의 기고효과로 인해 전년대비 크게 감소했다. 16년 기술료 수익은 277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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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분할인식 효과로 17년 실적하락 일부 상쇄: 사노피 계약금 반납에 따른 매출취소와 함께 제넨텍 기술수출 계약금 8천만달러가 4Q16에 일시 반영될 것으로 가정했으나, 30개월 동안 분할인식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4Q16 실적은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 17년은 기술료 유입규모가 축소되고 임상진행에 따른 R&D비용이 증가하여 적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향후 분할인식할 830억원 중 357억원이 17년에 반영될 것이므로 당초 예상만큼 실적이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이는 조삼모사에 불과하다.

랩스커버리 관련 신약(사노피:에페글레나타이드 3상, 얀센:HM12525A 2상)과 자가면역치료제(릴리:HM71224 2상)의 마일스톤 수취 시점을 임상종료 이후로 가정했을때 빨라도 18년에 기술료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7년 기술료 매출은 분할인식하는 계약금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17년 의약품 사업 부문은 판권 해지 영향: 16년 의약품 사업은 자체개발 품목 로수젯(196억원, +787.1%YoY), 에소메졸(199억원, +34.1%YoY), 로벨리토(132억원, +57.9%YoY), 한미플루(204억원, 16년출시) 판매가 크게 증가하여 6,601억원(+9.3%YoY)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17년에도 로수젯과 같은 복합제 형태의 신제품 5종을 출시할 계획에 있기 때문에 의약품 사업부문에서도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겠으나, 당장 17년에는 매출액 500억원 규모의 가브스 판권계약 해지가 매출 성장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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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성장 모멘텀 부족: 계약금 분할인식 효과로 인해 17년 추정 실적이 종전 기대치보다 개선된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반환의무 없이 이미 수취한 계약금의 인식시점 차이일 뿐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17년에 추가 기술료 유입이 예상되지 않고, 의약품 사업 부문 매출성장율도 다소 둔화되어 성장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지연되고 있는 임상시험이 개시되고, 다른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상황에 따라 기술료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조정을 고려할 수 있다. 17년 긍정적 성장 모멘텀이 부족하기 때문에 현재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자료제공:동부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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