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분기 영업이익 -160억원 기록하며 적자전환

▷ 기술계약수정에 따라 1~3분기 계약금 매출액 639억원 4분기 일괄 취소 처리

▷ 제넨텍과의 계약금 약 920억원 30개월 분할 인식

▷ 기술료 수익 제외 매출액 6,601억원으로 전년대비 9.9% 성장

▷ 기존제품은 견고한 판매량 실현, 신제품은 높은 성장률 기록

4Q16 영업이익 -160 억원, 시장 예상치 하회

4Q16 매출액은 1,721억원(-70.8% YoY), 영업이익은 -16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사노피와의 기술계약수정에 따라 기존에 인식했던 계약금 639억원을 4분기에 일괄 취소 처리 했고, 제넨텍과의 계약금 약 920억원을 30개월간 분할인식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계약 수정 효과를 제외한 4분기 매출액은 2,309억원, 영업이익은 205억원이다. 이는 약 213억원의 계약금이 반영되어 있을 때의 3분기 매출액 2,197억원, 영업이익 138억원 대비 각각 5.1%, 48.6% 높은 수준이다.

기술료 수익 제외 매출액 6,601억원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개별기준 매출액은 6,601억원(+9.9% YoY)이다. 기존 주력 제품인 아모잘탄(459억원, -0.6% YoY), 에소메졸(199억원, +34.1% YoY), 아모디핀 (197억원, -6.0% YoY), 팔팔/츄(195억원, 17.0% YoY)가 견고한 실적 기반을 마련했다. 신제품인 로수젯(196억원, 787.1% YoY), 로벨리토(132억원, 57.91% YoY), 한미플루(204억원, ‘16년 출시)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 개량신약 전통 강자인 동사의 개발능력이 아직 건재함을 입증해주는 결과다.

‘17년 전망치 상향, 그러나 파이프라인 불확실성 여전

계약금 분할인식 효과 및 본업의 꾸준한 성장세에 따라 2017년 매출액은 1조 291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 사노피, 얀센에 기술 이전한 랩스커버리 기반 파이프라인의 개발 지연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385,000원을 유지한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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