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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간 KOSPI200 헬스케어지수는 8.0% 하락하며 코스피 대비 9.4% 언더퍼폼했지만 지난 한 주간은 1.5% 상승하며 코스피대비 1.8% 아웃퍼폼함. 이는 해외도 비슷한 모습임. 한 달간 나스닥 바이오텍 지수 는 0.4% 상승하며 나스닥 지수 대비 0.3% 언더퍼폼했으나, 지난 한 주간 바이오텍 지수는 2.0% 상승하 며 나스닥 지수 대비 1.8% 아웃퍼폼 하였음

■ 센티멘트상 터닝포인트가 된 시점은 1월 31일 트럼프와 미 제약업체 CEO와의 회동 이후임. 미팅의 핵심 은 약가 인하와 신약 개발 촉진을 위한 규제 완화 두 가지임. 이 중 부정적 요인인 전자는 지난 1년간 업종 에 반영되어왔고, 긍정적 이슈인 후자는 이번에 새롭게 제시되었기에 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중. 2017년 제약 바이오 업종은 당초 우려 대비 신약개발에 대한 센티멘트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함

■ 4분기 제약 바이오 업종 실적 시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점은 차세대 성장 제품을 보유한 업체들의 실적 이 차별적으로 견조하고, 회사측이 제시하는 전망에도 자신감이 밑바탕에 깔려있는 것을 볼 수 있음. 대표 적으로 일라이릴리(트룰리시티(Trulicity, 주 1회 GLP-1) 보유, 매출액 3Q16 2.4억$, 4Q16 3.4억$), 머크(키 트루다(I/O), 매출액 3Q16 3.6억$, 4Q16 4.8억$), 로슈(테센트릭 I/O), 암젠(고지혈증 치료제 Rephata)이 있음. 반면 노보노디스크는 당뇨 시장에 대한 경쟁 심화 전망을 제시했고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하며 주가 부진한 모습임

■ 국내 제약바이오업종은 2016년 하반기 대비 글로벌 환경 개선이 예상되고 실적의 눈높이가 낮춰져 있으며 주가 조정도 진행되었기에 시장 분위기 반전에 따라 개선되는 흐름 예상. 다만 업종 전반이 이를 누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업체별 차별화 필요.

■ R&D 파이프라인이 기대되는 업체는 동아에스티(동아쏘시오홀딩스), 대웅제약임. 상반기 중 R&D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업체는 제넥신, 에스티팜, SK바이오팜(비상장)임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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