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탈모치료제 프로그램 ‘OLX104C’ 전임상논문이 국제학술지 분자약학(Molecular Pharmaceutics) 저널에 “Efficacy of Asymmetric siRNA Targeting Androgen Receptors for the Treatment of Androgenetic Alopecia” 제목으로 9일 게재됐다.

올릭스 탈모치료제는 남성형 탈모를 일으키는 요소 중 하나인 ARAndrogen Receptor, 안드로겐 수용체) 발현을 감소시켜 모발 휴지기 이행을 억제시키는 기전으로, 이번 논문은 올릭스 연구소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문익준·원종현 교수 연구팀이 공동수행한 '남성형 탈모치료제 OLX104C 프로그램에 대한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연구팀은 인간 일차배양 모유두 세포, 탈모환자 모낭, 생쥐 모델에서 치료 물질 AR 발현 억제 효력과 탈모 억제 효력, 약물 장기 효력 지속력이 확인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Corresponding Author)로 참여한 올릭스 이동기 대표는 “ OLX104C 전임상 연구 논문이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피어 리뷰(peer-review, 동료 심사)를 받고 국제 저널에 학술 공표됨으로써 당사 탈모치료제의효력에 대한 공신력이 높아졌다고 본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에 신청 예정인 OLX104C의 1상 임상시험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약 개발 트랙과 별개로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과 RNA 간섭 플랫폼 기술 기반 제품 개발을 논의 중”이라며 전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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