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Q16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9%, 15% 증가 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 할 것으로 추정.

● 기존 시장에서 우려했던 화장품 부문의 중국 리스크는 기우에 그쳤음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나, 내수 부진으로부터는 전 사업부에 걸쳐 자유롭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 다만 생활용품, 음료는 화장품 대비 경기 민감도가 낮은 품목임을 고려할 시 다른 순수화장품 사업자보다는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을 것으로 예상됨.

● 중국 리스크를 반영해 화장품 부문 이익전망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101만원에서 98만원으로 하향조정하나 이미 주가는 관련 리스크가 반영되어 있다 판단되어 BUY 투자의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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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16 preview- 상대적인 실적 안정성 부각: 4Q16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9%, 15% 증가한 1조4,490억원, 1,69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6%pts 개선된 11.7%) 전망되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 4Q16 내수 둔화에 전 사업부에 걸쳐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 다만 생활용품, 음료는 화장품 대비 경기 민감도가 낮은 품목임을 고려할 시 업종 내 순수화장품 사업자보다는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 했을 것으로 예상됨.

•화장품: 4Q16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2%, 15% 성장한 7,827원, 1,281억원으로 전망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5%pts 개선된 16.4%). 내수 위축에 따른 영향이 일부 해외(면세+현지) 사업 호조로 상쇄되는 모습일 것으로 추정. 4Q16 면세점 매출은 전년대비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 중국인 입국자수가 전년대비 0~5% 수준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이고 중국이 신규 여행 규제를 도입했음에도 불구 (단체 여행객의 1일 면세점 방문을 1회로 제한), 후(Whoo)에 집중되었던 판매가 숨(SUM37), 빌리프(belif) 등으로 다변화되며 당초 시장이 우려했던 것 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였을 것으로 추정. 한편, 해외 현지 매출은 이전 분기들과 유사하게 전년대비 20%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였을 것으로 예상. 중국이 경기에 민감한 고가 세그먼트의 수요 둔화, 중국 더페이스샵(The Face Shop)의 구조조정, 그리고 전년도의 높은 기저효과로 15% 내외 성장에 그침에도 불구, 일본 등 타지역에서 호실적을 달성 하였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

•생활용품: 4Q16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7%, 20% 성장한 3,617억원, 285억원으로 전망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9%pts 개선된 7.9%). 이는 당초 예상보다 낮은 수치로 내수위축 상황에서 경쟁도 심화되었을 것으로 보기 때문. 다만 2015년엔 추석 선물세트 매출 환입이 4Q15에 있었다면 2016년엔 3Q16에 발생함에 따라 명목 성장세가 실제보다 높아 보이는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

•음료: 4Q16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 6% 성장한 3,044억원, 136억원으로 전망(영업이익률은 전년도와 유사한 4.5%).

화장품 해외 사업 속도 조절 반영하여 이익전망 하향조정: 2017 년 EPS 전망치를 이전 추정치 대비2% 하향조정. 2017 년 매출액 전망치는 오랄케어 브랜드 ‘REACH’의 아태사업권 인수를 반영해 소폭 상향조정하나, 화장품 해외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하향조정하기 때문. 해외 사업의 중심이 면세점에서 해외 현지 사업으로 전환되어 가는 과정, 그리고 중국 화장품산업의 저가 세그먼트 중심의 성장 과정에서의 수익성 변화 전망을 반영. 당사는 LG 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의 질적 성과를 판단함에 있어 중국 사업, 그 중에서도 더페이스샵(The Face Shop)의 성과를 중요하게 보고 있는데, 이는 당사 판단에 향후 중국 화장품 소비의 중심이 점차 저가 세그먼트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보기 때문. 결과적으로 2017 년 EPS 는 전년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

화장품 성장세 속도조절 반영하여 목표주가 하향조정하나 BUY 투자의견 유지: 화장품의 해외 사업 이익 전망치 하향조정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101 만원에서 98 만원으로 하향조정. 이는 2017 년 P/E 24.5 배 수준으로 글로벌 동종업계 평균 수준. 19% 상승여력으로 BUY 투자의견 유지. 내수 회복 추이를 보며 점진적으로 매수할 것을 권유.<자료제공:삼성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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