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2,000원 커버리지 개시

올해 바이넥스는 바이오 CMO 공장 가동률 향상에 따른 실적 개선, 의약품사업부 매출 회복, 공장 증설 발표 등 전사업부문 긍정적인 요소가 많아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주가수익비율 밸류에이션을 통해 산출했고, 피어그룹으로는 국내 중견제약사(동아에스티, 동국제약, 대원제약, 보령제약)를 선정했다. 올해 증축 예정인 신규 설비에 대한 가치는 반영하지 않았으며, 설비 규모와 수주 추이 등을 고려하여 목표주가를 조정할 예정이다. 22년 사상최대 실적 갱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는 높다.

국내 중소형 바이오 CDMO 전문기업

합성의약품을 전문으로 하는 제약사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중소형 CDMO 기업이다. 09년 KBCC 위탁경영으로 CDMO 사업에 진출했고, 15년 한화케미칼 공장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송도, 오송 공장 총 1.2만 L 설비를 구비하고 있고, DS, DP 총 1,005 배치를 생산했다. PMDA로부터 GMP 승인을 받은 이력이 있는 cGMP, EU-GMP 수준의 최신식 설비로 국내 다수의 기업들과 CDMO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21년말 누적 수주잔고는 619억원(+83.9% YoY)이며, 9개월 이상의 수주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22년 상업화 물량 생산 및 공장 증설로 성장 본격화

바이오사업부는 CMO 수요 증가로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2년 바이오사업부 매출액은 662억원(+13.3% YoY)으로 추정되며,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수주잔고와 상업화 물량에 기인한다. 상업화 물량은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로 하반기 PPQ 배치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PPQ 배치 이후 품목허가까지 이어진다면 1) 상업화 물량 생산, 2) 글로벌 GMP 승인, 3) 후속 파이프라인 CDMO 확장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사는 CDMO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연내 공장 증설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제공:DB금융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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