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영진이 새로운 실적을 만들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현 1대주주, 지분율 12.7%), 에스디비인베스트먼 트(에스디바이오센서 조영식 회장 100% 보유기업. 현 2대주주, 지분율 6.5%), 조용준 동구바이오 대표(현 3대주주, 지분율 4.9%)가 비슷한 시기에 지분을 대거 매입하면서 경영권이 변경된 기업이다. 작년 9월 조호연에서 이민구로 최대주주변경을 공시했으며, 올해 2월 대표이사가 이민구 단독으로 전환되었고, 3월에는 조영식 회장도 경영참여를 선언하였다. 따라서 동사는 올해 부터 새로운 경영진이 이끄는 새로운 회사로 변화했다. 씨티씨바이오는 과거 별도기준 매출액 1,000억원 내외, 영업이익 20~30억원 수준의 실적을 내던 기업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실적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경영진의 기존사업(동물사료첨가제, 동물의약품, 의약품 api 및 완제 유통사업) 구조조정 및 영업호조, 진단키트 위탁생산(에스디바이오센서, 휴마시스 향)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액 1,373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이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영업실적의 10배 이상이며, 1분기부터 창립최대 실적을 전망한다.

발기부전+조루 복합제 3상 투약 완료. 3분기 결과 공개.

동사는 최근 임상 3상 중인 발기부전+조루 복합제 ‘CTCBIO’의 한국 판권을 동구바이오제약에 L/O 했다. 임상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판권계약을 한 것은 해당 복합제의 성공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계약금과 식약처 허가까지의 초기 마일스톤이 수십억원 규모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 또한 올해 추정 실적에 +@가 될 것이다. 그리고 ‘19년부터 진행된 795명 규모의 ‘CTCBIO’의 임상 3상의 환자투약이 지난 4/28일 종료되었다. 앞으로 4주의 관찰기간 이후 통계분석을 하게 되며, 따라서 올해 중순 이후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식약처 보완요청이 없다면 올해 내로 허가가 가능하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2,500억원 수준이며, 10%점유를 가정한다면 내년부터 매년 수십억원의 영업이익 발생을 기대할 수 있다.

사료 관련주다. 그리고 주가 누르던 오버행도 끝났다.

최근 곡물가격 상승으로 사료업체들의 영업환경이 좋아지고 있고, 주가도 좋다. 동사는 자체개발 사료첨가제 ‘CTCZYME’, ‘Bacter phase’를 보유하고 있고,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 이익 기여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주가를 누르던 오버행 이슈도 끝났다. ‘20년 발행한 5회차 BW의 신주인수권 물량이 지난 3월까지 전량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21년 발행한 3자배정 유상증자의 보호예수가 올해 4/19일에 풀렸고, 그 중 오버행으로 인식되던 화 일약품 보유 약 48.8만주가 최근 전부 매도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제공:한양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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