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아제약 박카스 가격 인상 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속화 될 듯(ft. 올해 1 분기 감기조심하세요 판피린 효과로 실적 개선)

동사의 100% 자회사인 동아제약의 경우 올해 매출액 4,835 억원(YoY +10.5%), 영업이익 665 억원(YoY +23.1%)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동아제약의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박카스 54.4%, OTC 등 45.6% 등이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지난해 10 월 동아제약은 피로회복제 박카스 D 의 가격을 6 년 7 개월만에 12.2% 올린데 이어 같은해 12 월에는 편의점 판매용인 박카스 F 의 판매가격도 7 년 4 개월 만에 800 원에서 900 원으로 올렸다. 이러한 박카스 가격인상 효과가 올해 온기로 반영됨에 따라 동아제약 매출상승 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동아제약 실적향상 등이 올해 동사 실적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아제약의 경우 당진에 신공장을 건설하고 있는데, 지난해 8 월 준공 후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인증을 위한 품질검증 등을 거쳐 올해 2 분기에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진 신공장의 경우 박카스를 주로 생산하고 소화제 등도 생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신공장 가동으로 박카스의 경우 약 1 억병 생산CAPA 증가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전파력 높은 오미크론으로 재택치료가 급증하면서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동아제약 종합 감기약 판피린과 소아해열제 챔프등의 매출이 크게 상승하면서 올해 1 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에스티젠바이오 DMB-3115(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 CMO 성장성 가속화

에스티젠바이오(舊 디엠바이오)는 지난 2015 년 동사와 메이지세이카파마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전문기업이다. 송도에 8,000ℓ(2,500ℓx3+500ℓ) 규모의 항체 바이오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CMO 등의 비즈니스가 가능함에 따라 자체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상업용 제품 출시 전까지는 원액과 완제 생산 라인의 남는 곳을 CMO 수주를 통해 채워 오고 있는 중이다. 즉, 현재 DA3880(네스프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물량 및 DMB-3115(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임상 3 상 시료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자체 파이프라인 외 외부 CMO 사업의 경우 알테오젠, 지아이이노베이션 등에서 연구 중인 바이오 제품, 녹십자 일부 백신 DP 생산 등으로 향후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이 전망된다. 무엇보다 DMB-3115 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서 현재 미국 및 유럽 9 개국에서 임상 3 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스텔라라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9 조원으로 스텔라라의 물질특허는 미국에서 2023 년 9 월, 유럽에서 2024 년 7 월 만료됨에 따라 에스티젠바이오의 경우 단계적으로 DMB3115(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상업생산이 가능해 지면서 실적향상 뿐만 아니라 글로벌 CMO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동사가 에스티젠바이오 지분율을 51.0%에서 80.4%으로 확대함에 따라 지분가치 상승이 가시화 될 것이다. 

<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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