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성장국면으로 전환, 주가 추가 상승 가능성에 주목

대웅제약의 영업실적이 2021년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 하면서 주가도 상승국면으로 진입했다. 향후 나보타의 글로벌사업과 국내 신약개발로 성장의 동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나보타, 펙수프라잔, 이나보글리플로진의 3개 품목이 영업실적을 성장시킬 것

첫째, 나보타의 글로벌 수출증가가 현실화 될 것이다. 주름개선제 나보타는 미국/유럽시장에서 성장잠재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북미(미국/캐나다)시장에서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를 통해 판매 중이다. 유럽에서도 코로나로 다소 지연되었지만 ‘누시바’ 브랜드로 2022년 상반기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호주에서는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품목허가(BLA)를 제출한 상태이고, 2023년내 허가가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서 대웅제약이 중국 임상 3상을 완료하고, 2021년 12월에 BLA를 제출했다. 2022년 하반기에 중국 판매사를 선정하고, 2022년까지 품목허가를 받아 2023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미용용 이외 치료용 나보타는 미국 Aeon Biopharma를 파트너사로 해서 적응증 2개(편두통 등)로 미국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2025년 이후 출시 예정으로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나보타 매출액은 2021년에 57.9% 성장한 796억원(내수 304억원, 수출 492억원)이다. 2022년 유럽 매출 발생, 2023년 중국 매출가세로 성장 폭이 확대될 것이다. 전체 나보타 매출액은 2022년에 약 25%대 성장한 1,000억원 내외로 전망된다. 둘째, 펙수프라잔 출시 임박했고, 당뇨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잠재력 평가가 필요하다. 펙수프라잔은 P-CAB 기전의 차세대 위식도 역류질환제로 2021년 12월에 식약처 품목 승인을 받았고, 2022년 7~8월경 국내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HK이노엔의 K-CAB이 연간 1,000억원 내외의 제품으로 성장했다.

대웅제약도 기존에 알비스(제품), 넥시움(상품)을 거대 품목으로 키운 경험이 있어 소화기부문에서 마케팅파워를 증명한 바 있다. 이를 감안하면 몇 년내 펙수프라잔을 대형 품목으로 키울 잠재력이 충분할 것으로 평가된다. 해외시장에서는 2024년에 브라질과 멕시코에 출시하고, 2025년에 중국과 미국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자료제공:상상인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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