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요

알리코제약은 30년 업력의 제네릭 전문 제약사로 2018년 2월 코스닥 상장되었다. 2021년 기준 매출액 1,401억원으로 사업 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ETC(순환기, 소화기, 호흡기 중심 ETC 품목 88개 보유) 83.7%, OTC(수면유도제, 구충제, 건강기능식품 등) 4.1%, CMO 11.0%, 기타 1.2%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ETC 품목 중 순환기용제, 소화기, 소염진통제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동사는 2012년 일괄약가 인하 이후로 2013년 287억원 → 2021년 1,401억원(CAGR 21.9%)로 역성장 없는 매출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2021년 실적은 매출액 1,401억원(YoY +12.3%), 영업이익 60억원(YoY -43.3%)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ETC시장 성장 및 CSO 수수료 증가에 따라서 전년대비 성장했으나, 자사전환품목의 임상개발비용 50억원이 포함되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CSO 시장 성장

동사는 연계 CSO 업체 198개를 보유, 운영하고 있다. CSO(Contracts Sales Organization)은 게약판매조직, 판매대해업체로 제품의 영업 및 프로모션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수수료를 받는 영업대행업체이다. 제약사들은 자체 영업 조직을 축소하는 추세이며 실제로 2011년 34.4% → 2016년 27.5%로 영업조직 M/S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동사는 운영 CSO 수를 2019년 151개 → 2021년 198개로 증가시켰으며, ETC 내에서 CSO향 매출 비중이 80% 중반으로 지속되고 있다.

신사업: 의료기기, 여성케어

동사는 제네릭에만 주력하는 사업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의료기기와 여성케어 용품 신규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1) 동사는 자체 연구개발 또는 스타트업 및 기술 우수기업 투자(SI)를 통해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창상피복재, 일회용 의료 소모품, 체내삽입형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외과용 의료기기를 제조 및 판매하는 메디튤립(30억원투자), 바이오의약품 CMO/CRO 사업을 영위하는 씨드모젠(20억원 투자)이 있다. 2) 동사는 여성케어 OTC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너수 질 세정기, 여성청결제, 피펠러(자궁내막 조직 검사 시 사용) 등 여성케어 전문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자료제공:흥국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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