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생분해성 의료기기, 오가노이드, 세포치료제 등을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올해 주목해야할 점은 1) 창상피복재 제품 출시를 통한 시장 침투, 2) 글로벌 파트너인 B.Braun과 J&J 네트워크를 통한 생분해성 스캐폴드(HT, ST)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 3) 독자적인 상용화 세포은행 구축을 통한 세포자원의 글로벌 수출이 기대된다.

신제품 출시를 통한 본격적인 매출 외형 성장의 한 해

동사는 올해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본격적인 협업을 통해 매출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1) 2분기 창상피복재 출시, 2) Hard Tissue 국내 판매 본격화, 3) 하반기 ADM 제품 출시 등에 기인한다.

1) 지난 24일 식약처로부터 창상피복재 품목허가를 받아 2분기 내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 해당 제품은 경쟁 제품 엘라스틴 함유량(2% 내외) 대비 높은 함유량(50% 이상), VdECM(혈관유래세포외기질) 관련 공정 특허, 무(無)항생제를 앞세워 약 2,300억원 규모의 국내 창상피복재 시장의 게임체인저로써 시장점유율을 늘려갈 것으로 기대한다.

2)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브라운코리아와
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지지체(HT Scaffold) 개발 및 품목허가(두개골 스캐폴드)후 국내 판매를 개시하였다. 해당 제품은 생분해성 바이오잉크인 PCL 소재를 사용하여 기존 제품 대비 염증이 없으며, 기존 안면 스캐폴드 대비 수술용 의료기기의 규격화에 따른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제품라인 매출액은 11.4억원(+14.0% YoY)으로 최근 국내 대형병원향 공급 개시와 비브라운코리아 독점 판권 계약 체결에 따라 올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3) 올해 4분기 이종사체피부(ADM) 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해당 제품은 피부이식, 화상, 성형, 유방재건, 회전근개파열 등에 활용되며 현재 국내 시장규모는 약 600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수요 대비 공급이 현저히 부족한 상태로 출시 이후 시장 규모 자체를 확장시키면서 점유율을 함께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J&J와의 공동 연구로 알려진 생체조직 스캐폴드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력 중 하나로 관련 제품 상업화 또한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가노이드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는 순항 중

동사의 최종 목표인 오가노이드(인공장기)를 위한 모멘텀으로 iPSC(역분화줄기세포)와 인공피부(Printed Skin)에 주목해야 한다. 1) 동사는 독자적인 상용화 세포은행을 구축하여 다양한 세포자원 보유 및 국내외 판매가 가능해졌다. 지난해 일본 하트시드가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와 약 6억달러의 마일스톤 계약을 맺은 바 있어, 응집체 크기와 동결 방식에 관해 우위가 있는 동사 심근세포 응집체의 기술 수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 2) 올해 동사는 로레알과 공동 제작한 3D 인공피부 효능 개선 연구결과의 논문 게재(Acta Biomaterialia, IF=8.947) 및 3D 인공피부 관련 특허를 획득하였다. 인공피부는 화장품, 화학품,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인공장기, 재생의료 관련 연조직 개발에 필수적인 요소로 향후 제품화를 위한 준비가 순항 중이라고 판단한다. <자료제공:키움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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