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은 강신호 명예회장을 비롯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오전 본사 7층 대강당에서 2017년도 시무식을 가졌다.
 
동아쏘시오는 지난 2016년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연구, 개발에 몰두한 노력이 빛을 발한 의미 있는 해'라고 높이 평가했다.

 신년사에서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은 "나의 직급, 업무 등 타파해야 할 기업문화에 갇히게 되면 리더(leader)가 되지 못하고 뒤에서 따라가는 팔로워(follower)만 될 뿐"이라며 "주체적으로 사고하는 사람, 일을 스스로 꾸밀 줄 아는 사람, 동료들에게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동아쏘시오그룹을 이끌어갈 리더 양성을 위해 임직원들에게 나이, 직급, 업무에 상관없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신호 명예회장은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 모두가 리더가 되지 않으면 동아의 미래는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며 "가슴 속에 점화된 불씨를 여러분이 가진 열정과 가능성으로 잘 키워 글로벌 동아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한편 2016년은 동아쏘시오그룹의 가능성과 저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린 한 해였다.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에보글립틴' 기술 수출과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MerTK 저해제' 기술 수출로 글로벌 시장에서 능력을 인정 받았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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