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저평가 제약사

JW중외제약은 연간 매출액이 6천억원이 넘으며, 특히 처방의약품 매출 순위(IMS기준)로는 국 내에서 한미약품과 종근당 다음으로 3위에 있는 대형 제약사이다. 매출액 규모로는 HK이노엔, 보령제약, 동아에스티 등과 비슷한 수준이나, 시가총액은 6천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동사는 지 난 몇년간 주식시장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며, 따라서 여전히 주가가 크게 저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동사 실적의 급격한 상승이 예상된다. 게다가 주가 상승 모멘텀들이 여 러 개 존재한다. 반드시 지켜봐야 할 제약사로 판단한다.

올해 영업실적 급상승 예상

실적 증가세가 특히 눈에 띈다. ‘20년 매출액 5,426억원, 영업이익 21억원에 이어 ‘21년 매출 액 6,018억원(+10.9%), 영업이익 377억원(+1,693.6%)을 달성하며 영업실적 턴어라운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동사에 따르면 올해 실적 목표치는 매출액 7천억원 이상, 영업이익 800 억원 이상이다. 동사의 지난해 매출액이 +10.9%증가할 때 매출총이익은 +3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배이상 증가했다. 동사의 주력제품은 타 제약사처럼 제네릭이나 도입상품이 아니 라, 해외 제약사에서 L/in해서 직접 개발한 오리지날 제품인 ‘리바로’, ‘악템라’, ‘엔커버’ 등이다. 이런 제품들은 원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매출액이 일정 수준을 넘어 고정비용을 커버하기 시작하면 영업이익률이 크게 증가하는 구조다. 이러한 영업레버리지효과가 지난해부터 본격적 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올해 영업이익 가이던스 800억원을 달성한다고 가정시 현 주가의 fwd PER은 대략 10배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동사가 유사규모 제약사 들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을 이유도 없어 보인다.

코로나19 치료제 ‘악템라’의 허가 기대됨

동사가 쥬가이제약으로부터 L/in하여 국내허가를 받은 동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가 최근 오프라벨로 중증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동사는 ‘악템라’를 코로나19 치료제 로 식약처에 정식 허가를 신청한 상황이다. 유일한 국산 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가 공 급중단된 상황에서, ‘악템라’가 정식허가 된다면 주식시장에도 파급력이 있을 전망이다. 수십만 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주사 한 대에 수십만원인 ‘악템라’가 실적에 거대한 +@가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동사가 급성골수성백혈병 대상으로 임상 1상 중인 Wnt저해제 신약 ‘CWP-291’ 또한 기대해볼 만하다. 동사는 2000년대 초반부터 새로운 타겟인 Wnt에 대한 연 구를 지속해왔으며, 현재 많은 파트너들과 상업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올해 L/out 또한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자료제공:한양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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