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170900)는 AbbVie Biotechnology와 면역항암제 MerTK 저해제 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확정 계약금은 4000만 달러이며, 개발과 허가,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추가 수익)을 포함 최대 계약 규모가 5억2500만 달러로 예상된다. 로열티는 순매출액에 따라 최대 10%에 이를 예정이다.

동아에스티와 AbbVie Biotechnology사는 IND(임상시험계획) 제출 전까지 양사 공동 개발 진행하며, IND 이후에는 AbbVie사가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권을 보유한다. 동아에스티는 국내독점권을 갖으며 AbbVie사는 국내를 제외한 전세계 독점판매권을 갖는다.

이번에 계약이 체결된 `면역항암제 MerTK 저해제`는 신약 후보 물질 탐색 단계로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판매권을 보장하는 것이다.
 
IND(임상시험계획) 제출 전까지 양사 공동 개발 진행하며, IND 이후에는 애브비(AbbVie)사가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권을 보유하는 내용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확정된 계약금 US$ 40,000,000(483억여원) 및 개발, 허가,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 최대 US$ 485,000,000(5,857억여원)를 포함하여 총 최대 US$ 525,000,000(6,340억여원)를 수취할 예정"이며, "로열티는 순매출액에 따라, 단계별 판매 로열티(Tierd Royalty) 최대 10%를 수취하는 것으로 계약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계약은 특별한 행정 절차 없이 즉시 발효되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후보 물질 도출에 실패하거나 임상, 등록, 상업화 실패시 본 계약은 종료 될 수 있으며, 계약 종료에 따른 회사의 위약금 지급 의무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술이전 계약의 계약금 외 수익 인식은 후보 물질 도출, 전임상 시험, 임상 시험, 허가 등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미실현 가능성도 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특수관계자인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와의 특허권 실시 계약에 따라 일정 수익을 분배하기로 약정되어 있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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