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중국 뤄신과의 비소세포폐암 표적신약 기술이전 계약을 해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유한양행은 중국 뤄신사와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신약후보물질 YH25448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지난 7월 27일 체결한 바 있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계약 체결 후 세부계약조건에 관하여 협의를 진행하였으나 뤄신은 성실한 협상에 임하지 않고 YH25448 기술관련자료 요구 등 일방적인 사항만을 주장하며 계약조건 최종 합의가 지체되었다고 한다.

이에 유한양행은 뤄신에 최종시한을 명시하며, 계약이행에 대한 확답이 없을 시 법적인 책임 및 계약해지 원인이 뤄신에 있다는 내용을 통지하였으나, 뤄신은 기존의 주장만 되풀이하고 계약이행에 대한 의사를 보내오지 않아 계약을 해지하였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뤄신의 계약불이행에 대해 손해배상 및 기타 법적 조치 등의 추진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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