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코로나로 호흡기 중심 실적 정체

대원제약은 전통적으로 호흡기/순환기의약품에 강점이 있는 제약사이다. 특히 2017년에 OTC(감기약, 유산균) 사업에 진출, 외형이 연평균 7~8%내외 안정적으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호흡기 제품 중심으로 영업실적이 부진했다.만약 2022년 위드코로나 시대로 전환된다면 대원제약의 호흡기 매출이 회복될 가능성이 크고, 실적개선이 가파르게 이루어질 것이다. 위드코로나 시대에는 대원제약이 전통제약사 중에서 수혜가 큰 제약사가 될 전망이다.

2022년 위드코로나로 전환 시 코대원포트테와 콜대원 매출 성장 가능성 크다

2022년 중에 위드코로나로 전환된다면 호흡기 제품 중심으로 매출 고성장이 가능할 전망인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력 품목인 코대원포르테(진해거담, 시럽제)와 OTC 종합감기약 콜대원 매출이 그동안 코로나 영향으로 감소했다. 코대원포르테 매출액은 2019년 223억원으로 피크를 기록하고, 2020년 134억원, 2021년에는 150억원(추정)으로 감소/정체되었다. 2020년 4분기에 출시한 코데원포르테에스(복합제)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2021년 매출에 기여했고, 향후 처방이 증가하면 매출성장이 가능한 구조이다. 매출액에서 감기관련 호흡기 처방의약품은 우선 코대원포르테, 베포스타, 엘스테인, 프리비투스이고, 항생제 등도 영향권 품목이다. 2020년 연간 호흡기와 호흡기 관련 항생제 매출액은 420억원 내외로, 매출비중이 약 14% 내외였다. 그러나 2021년에는 동 품목 매출액이 370억원(매출비중이 10%) 수준으로 감소했다.여기에 일반의약품인 콜대원은 2019년 60억원대까지 증가했으나 2021년에 50억원 미만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위드코로나 시대로 전환 시 호흡기의약품에 대한 의원 처방이 증가하여 다시 코대원포르테(에스) 매출이 2019년 220억원대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콜대원(콜대원 키즈포함)도 약국수요가 증가하여 최근 생산 가동률이 크게 올라가고 있어, 연간 매출액이 100~2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잠재력이 있어 보인다.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 콜대원에 대한 가수요도 발생할 수 있어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자료제공:상상인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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