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결산기가 도래하면서 투자 관련 중요정보가 집중되고 예상치 못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경영 안정성이 미흡하거나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21사업연도 결산기가 도래함에 따라 시장참가자(상장법인 및 투자자)에게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거래소는 상장법인에 대해서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한 즉시 이를 공시, 사외이사·감사 선임 및 주주총회 개최와 관련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감사보고서는 투자판단에 중요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시장조치(관리종목지정, 상장폐지, 매매거래정지 등)를 수반할 수 있으므로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수령한 즉시 이를 공시하여야 하며, 사외이사ㆍ감사 선임 및 주주총회 개최와 관련하여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

또한 정기 주주총회 1주 전까지 주주에게 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를 제공하여야 하며, 이 경우 주주에게 제공하는 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는 거래소 및 금융위원회(금감원)에 제출(공시)한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감사의견 비적성등에 대해서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 상장폐지 152사 중 결산 관련 상장폐지 기업은 45개사로 29.6%를 차지하였으며, ‘21년 전체 상장폐지 기업 대비 비중은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산 관련 상장폐지사유 중 ‘감사의견 非적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39사, 86.7%)하며, 그 다음으로는 ‘사업보고서 미제출’ 사유였기 때문이다.

한편, 거래소는 감사보고서 제출관련 외부감사인 등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감사보고서에 대한 신속한 공시유도 및 감사의견 비적정 기업에 대한 적시 시장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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