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은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이하 로프티록)가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이하 신기사)로 공식 등록돼 기업벤처캐피탈(Corporate Venture Capital)로서 본격적인 모험자본 투자 활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동구바이오제약은 로프티록 투자전문성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활동을 고도화하게 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뷰노’, ‘지놈앤컴퍼니’, ‘제이시스메디컬’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완료했고, ‘디앤디파마텍’, ‘바이오노트’, ‘노바셀테크놀로지’ 2022년 상장이 예상되고 있는 등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연속적으로 투자를 성공시켰다.  로프티록은 자본금 120억 규모 100% 자회사로 만들어진 신기사다.

로프티록 투자 및 경영총괄은 김도형 대표가 맡고 있다. 김대표는 글로벌 컨설팅사인 액센츄어 및 SK그룹을 거쳐 동구바이오제약 사장을 맡으면서 회사를 코스닥에 상장시켰고, 오픈이노베이션을 진두지휘했다.

‘투자 받고 싶고, 같이 투자하고 싶은 벤처캐피털’ 비전을 갖고 있는 로프티록은 평균 18년 이상 금융기관 경력을 보유한 섹터별 투자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소 공격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마수걸이 펀드인 ‘동구바이오-웰컴 신기술사업투자조합1호’를 설립해 표적단백질분해치료제(Target Protein Degrader) 개발회사인 ‘핀테라퓨틱스’에 투자햇다. 또, 존스홉킨스의과대학을 기반으로 페이팔 창업자 피터틸의 엔젤투자로 널리 알려진, 퇴행성뇌질환 관련 단일세포수준(Single Cell Level)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회사 ‘발테드시퀀싱’에 약 30억원 규모 해외 직접 투자를 진행했다.

이외 프롭텍 선두 기업 ‘직방’에 20억원, 원헬스 동물의약품 및 백신 개발기업 ‘카브’에 10억원, 그리고 심자도 의료기기업체 ‘AMCG’에 5억원을 투자했다.  

로프티록은 향후 헬스케어부문과 플랫폼기업, 딥테크기업 등 4차 산업관련 신기술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해 2023년까지 다수 프로젝트 펀드와 블라인드 펀드 결성 및 고유계정 투자 확대를 통한 트랙레코드를 축적하고, 2025년까지 사모펀드 진출 및 해외투자 강화로 운영자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프티록 김도형 대표이사는 “ 다수 트랙레코드로 입증된 높은 수익률, 제약/바이오 전문 투자 인프라 구축, 모기업 자원 및 네트워크/노하우, 해외투자 역량 등이 로프티록 차별적 경쟁우위”리며 “ 도전적 수익 목표 설정, 철저한 하방 위험 관리, 역발상을 통한 투자 기회 발굴, 미래 산업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 투자를 통해 투자자 및 신기술기업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초우량 벤처캐피탈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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