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항체 플랫폼, Grabody-X
Grabody-B는 IGF1R을 타겟으로 하는 BBB셔틀 이중항체 플랫폼이다. Grabody-B를 활용한 파이프라인으로는 파킨슨 적응증의 알파시누클레인 항체에 IGF1R 셔틀을 접합시킨 이중항체 ABL301이 있다. Grabody-T는4-1BB 기반의 T-cell engager 이중항체 플랫폼이다. 즉, 4-1BB와 암항원 사이의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이중항체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ABL503(PD-L1), ABL111(CLDN18.2), ABL101(BCMA), ABL105(HER2)가 있다. Grabody-I는 PD-L1기반의 Immune Modulator(면역조절제) 이중항체 플랫폼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ABL501은 PD-L1과 LAG3(활성화된 T세포에서 발현되며, T세포 활성화를 억제하는 기능)를 동시에 억제해 종양미세환경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기전이다.

ABL301, 사노피, 1.3조원 License-Out
동사는 지난 1월 12일 사노피의 100% 자회사인 젠자임과 파킨슨 타겟 항 알파시누클레인-IGF1R이중항체 후보물질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의 License-Out 계약을 체결했다. 금번 계약이 더욱 긍정적인 점은 동사의 BBB셔틀에 대한 1차적인 기술력 검증이 이루어졌다는 점으며, CNS 치료제를 개발하는 빅파마들이 그랩바디-B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훨씬 증대된것으로 보인다.

경쟁 BBB셔틀 신약의 잇따른 FDA임상 보류
디날리(TREM2 표적 AD치료 후보물질 DNL919), 다인테라퓨틱스(뒤센근이 영양증 후보물질 DYNE-251, 1/18) 등 TfR 셔틀 파이프라인이 연달아 FDA 임상 보류를 받으며 IGF1R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동사는 파킨슨 이외에 타 CNS 적응증으로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 체결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자료제공:흥국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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