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EOPatch 판매 본격화 전망
이오플로우는 2011년 9월에 설립된 웨어러블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업체이다. 동사의 주요 제품인 EOPatch는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아 2021년 4월부터 휴온스몰을 통해 판매가 시작됐다. 2022년 상반기 EOPatch에 대한 국내 보험 적용 허가가 기대되는상황으로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한 EOPatch는 2021년 5월 유럽 CE인증을 받았으며, 2022년 유럽 내 제품에 대한 보험 등재가 기대된다. 이오플로우는 2019년 메나리니와 5년간 1,500억원 규모의 독점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유럽 CE인증을 기반으로 주요 유럽 국가를 포함해 캐나다, 남미, 호주 등으로 판매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수요에 발맞춘 CAPA 확대
이오플로우는 2021년 10월 유상증자(1차 발행가액 기준 1,134억원)를 통해 본격적인 CAPA 증설에 나선다. 현재 연간 인슐린 펌프 CAPA는 300,000대 수준에서 2022년 300만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향후 글로벌 수요에 맞춰 2023년에는 추가 증설 및 해외 CMO를 통해 연간 CAPA 600만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2월 7일 이오플로우는 인도네시아 메디컬 제품 업체 PT. Prasasti Nusantara Sukses(PT. PNS)와의 EOPatch 독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금액은 약 453억원 규모이며 이번 계약 래퍼런스를통해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가 가능해 보인다. 또한 이오플로우는 중국 최대 혈당측정 의료기기 업체인 시노케어와의 JV설립을통해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시노케어의 기존 고객군을 중심으로 향후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해 보인다.

향후 신규 제품 출시 기대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의 핵심 구동부 기술인'저전력형 고성능 전기삼투펌프기술 (EOPump)'를 활용한 신사업을확대할 전망이다. 지난 1월 미국 자회사 네프리아를 설립하였으며, 이후 CB발행을 통해 신소재 개발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있다. 이 외에도 지난 7월 설립된 자회사 파미오에서도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약물전달 플랫폼을 적용한 웨어러블 제약 사업도 본격화를 앞두고 있다. 신규 제품인 EOPatchX, 연속혈당센서(CGMS), EOPani 또한 2023년부터 출시를 목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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