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086900)는 오송 제3공장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생산동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승인 및 보툴리눔톡신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한국투자증권 정보라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오송 제3공장 가동으로 연간 약 7천60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생산설비를 확보하게 됐다"며 "3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일본 등 여러 국가에 공급하게 되면 1공장에도 생산능력에 여유가 생겨 내수 및 수출 수요에 맞춰 공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3공장 제품 출하는 이달 중 시작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메디톡스는 올해 매출 1천291억원, 영업이익 740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메디톡스는 4분기 호실적 전망에도 내년 실적 추정치 대비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26.8배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대표 제품인 이노톡스의 가치가 1조원 정도라고 가정하면 영업가치는 과거보다 많이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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