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182400]은 디씨티바이오젠과 러시아를 포함한 CIS(독립국가연합)에 9천억원 규모의 NK뷰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금액 973,902,752,000원 中 확정금액은 UP-FRONT FEE인 2,000,000,000원이며, 나머지 971,902,752,000원(USD 821,280,000)은 인허가 승인이 이루어져야 실현될 수 있는 조건부금액이다.

카자흐스탄의 디씨티바이오젠은 지난 10월 에이티젠이 NK뷰키트의 카자흐스탄 지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업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티젠은 카자흐스탄을 제외한 러시아 및 CIS 지역에 오는 2032년까지 17년 동안 NK뷰키트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에이티젠은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지역에서 승인 절차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러시아를 비롯한 CIS 지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총 수출 계약 규모가 1조5천억원을 돌파해 내년부터 큰 폭의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이티젠에 따르면 NK뷰키트는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면역세포의 일종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의 활성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대장암 등의 암과 중증 질병에 대한 진단을 돕는 기기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