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분기, 렉키로나 수출효과로 턴어라운드 예상

셀트리온헬스케어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89억원,919억원으로 3분기(매출 액 4,091 억원, 영업이익 220 억원) 쇼크에서 회복될 것으로 추정된다. 턴어라운드의 원인은 렉키로나의 수출액 약 1,500억원이 추가되었기 때문이다.EMA의 판매 허가 이후 그동안 진행되어오던 국가들과의 계약이 완료되면서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렉키로나의 마진율이 동사의 바이오시밀러들 대비 훨씬 높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3 분기 5%에서 4 분기에는 15%로 회복될 것으로 판단된다.

팬데믹 해결될 가능성 낮아져, 렉키로나 해외 수출 내년에도 실적 개선에 도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COVID-19 항체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낮아졌었다. 하 지만, 델타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까지 확산되면서 다시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고 백신 돌파감 염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미국, 유럽 주요국가들에서 일정 비율 이상 백신 접종률이 상향되지 않고 있다. 치료제의 최소한의 역할이 필요한 것이다. 동사의 렉키로나는 2 분기 초도 물량과 4분기 신규 공급 물량을 합치면 올해 약2천억 수준의 수출이 예상된다. 내년에도 2~3 천억원 수준의 글로벌 판매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마진율이 높기 때문에 트룩시마의 단가 인하로 인한 이익률 하락을 일정부분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주가 추가 하락 여지 낮아져

동사 주가 약세의 요인은 1)렉키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것 2) 트룩시마등 바이오시밀러의 약가 인하에 따른 이익률 하락 때문이다. 기대감은 낮아졌지만 연간 2천억원 이상 판매 가능한 치료제를 보유하게 된 것은 분명 큰 성과이다. 바이오시밀러 약품들의 단가 인하 이슈는 동사가 숙명적으로 안고 갈 이슈일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약품들을 출시하는 방법밖에는 없다.2022년 아바스틴(CT-P16), 2023년 스텔라 라(CT-P43), 2024 년 졸레어(CT-P39), 아일리아(CT-P42), 2025 년 프롤리아(CT-P41) 바이오시밀러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인 것은 긍정적이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를 유지 하고, 목표주가는 17 만원에서 13 만원으로 하향한다. 바이오시밀러 약가인하를 반영해 평균 영업이익률을 20%대에서 15% 수준으로 낮추었고, 바이오산업 전반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현 주가는 악재는 대부분 선반영된 상태라고 판단된다. 현재 개발중인 변이 대응 치료제, 흡입형 COVID-19 치료제의 성과, 램시마SC의 판매 증가 속도, 신규 바이 오시밀러 출시 등은 주가 상승의 기대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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