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혈관용 스텐트 제조기업 엠아이텍(시너지파트너스그룹 계열사)이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분당 차병원, 셀루메드와 함께 ‘2021년 소재부품기술 개발사업(패키지형)’ 2세부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 되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은 제조업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 의존도 완화, 기술 고도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소재 및 부품의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연구개발 사업은 1세부 기관에서 무용매 생체 친화적 나노섬유 제조용 용융전기방사 장비 및 제조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엠아이텍은 2세부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참여, 용융전기방사를 이용한 고분자 나노섬유 제조, 생분해성 나노섬유 리프팅 실, 스텐트 및 색전물질 3종을 개발하여, 생체재료의 국산화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엠아이텍은 제품화 및 사업총괄을 담당하며 셀루메드(생체재료의공학연구소, 장주웅 연구소장)가 제품의 평가 프로토콜 개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스마트소재팀, 손준식 박사 팀 김가희 선임연구원)에서 소재 개발, 분당 차병원(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에서 대동물 실험을 통한 유효성 평가를 수행한다. 2세부 과제의 정부지원금은 총 39억원이며 개발기간은 2025년까지다.

엠아이텍 박진형 대표는 “각각의 다른 생분해성 소재 개발로 인해, 기존에 문제시되던 잔존 용매에 대한 환경오염과 체내 독성물질 유입을 방지할 수 있고, 각각의 적용 부위에 따라 생분해 기간을 설정 및 균일한 생분해가 가능하도록 하여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를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생분해성 스텐트의 연구개발 확대 및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제품화에 성공할 경우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엠아이텍은 시너지파트너스그룹의 주력 기업 중 하나로, 비혈관용 스텐트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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