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215380)가 10월 1일 개최된 제1회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이하 우신클) 출범 기념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5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국내외 신약개발 현황과 민간 클러스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우신클 본관 3층 콘퍼런스홀 및 유튜브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총 4부로 나눠 진행했으며, 본 세션 발표에 앞서 ‘신약개발 가속화를 위한 민간 클러스터의 역할’을 주제로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의 발표(Keynote Address)가 진행됐다.

1부는 ‘신약개발: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글로벌 진출전략,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함께(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 △미국 FDA의 신약 심사 절차(안해영 안바이오컨설팅 대표) △신약개발 협업의 성공 사례(고종성 제노스코 대표) △플랫폼 기술 수출 성공 사례(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순으로 이어졌다.

2부는 ‘신약개발: 타깃 발굴에서 사업화까지’를 주제로, △항암신약 개발 전략(유진산 파멥신 대표) △신약개발과 기술수출 현황 및 성공 사례(권세창 한미약품 대표) △혁신신약의 타깃 발굴 및 Validation 소개(김효수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3부는 ‘신약개발: 에코 시스템의 도우미들’을 주제로, △신약개발과 글로벌 특허관리의 중요성(이원희 원국제특허 대표) △신약개발과 VC의 역할(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전임상 CRO 산업의 최신 동향(남미현 우정바이오 팀장)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민간 클러스터의 역할과 기대 효과’를 주제로 심포지엄 조직위원과 천병년 대표의 패널 토의가 진행된 4부를 끝으로 심포지엄은 마무리됐다.

심포지엄 조직위원장인 김효수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우정바이오가 준비한 이 멋진 공간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창업가와 예비 창업가들이 모여서 서로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세계적인 바이오 발명품들을 양산하기를 바란다. 더불어 우신클 출범 기념 심포지엄을 통해 여러분들의 프로젝트가 성공하고 그 사례가 다시 이곳에서 공유된다면 본 심포지엄의 가치와 보람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욱 우정바이오 회장은 “우신클은 신약연구개발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원스톱 신약개발 지원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신약개발 조기 성공 가능성 제고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약개발의 전 주기적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기업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자문을 제공할 역량과 경험이 풍부한 내외부 기술심의자문단과 기업경영, 재무회계, 특허, 법률, 전임상·임상 개발, 투자, 기술거래 등에 관해 함께 협력 자문할 다양한 프렌즈 기업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원할 예정이니, 앞으로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클러스터 신축 건물을 무사히 완공하고 큰 의미가 있는 ‘우신클 출범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우신클은 바이오스타트업의 신약개발 인프라와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신클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 테크노밸리에 있으며, 대지면적 6,237㎡(1,890평), 연면적 23,194㎡(7,016평)으로 이루어진 지상 15층, 지하 6층 규모의 바이오클러스터다. 우정바이오는 유망후보물질의 초기 전임상 단계부터 기술거래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18년 우신클을 착공해 지난 9월 30일 준공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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