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

에이치피오는 주력 제품인 유산균(덴마크유산균이야기)과 어린이 성장 제품(하이앤고고)을 중국 등에 수출 중이다. 두 제품 모두 덴마크에서 생산, 직수출하고 있어 중국 로컬에서는 유럽브랜드라는 이미지가 있다. 상반기 하이앤고고 매출액은 35억원으로, 연간 매출액은 2020년 38억원 → 2021년 100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1년 예상 중국 매출액은 2020년 93억원 → 2021년 예상 200억원이다.

OEM 자회사 비오팜 증설 완료

지난 5월 동사의 건강기능식품 OEM/ODM 자회사 비오팜이 증설을 완료했다. 이번 증설로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3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2배 증가했다. 증설 이후 월 평균 매출액은 30억원 중반 수준으로 올라온 상태다. 비오팜의 2021년 예상 매출액은 450억원(+38% yoy), 영업이익 90억원(+58% yoy), 영업이익률 20%(+3%p yoy) 이며, 2023년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참고로, 2018년 11월 상장한 노바렉스의 당시 생산능력은 1,500억원, 매출액은 1,073억원(+33% yoy), 영업이익 113억원(+14% yoy), 영업이익률 10%(-2%p yoy)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700억원 수준이었다.

프리미엄 반려동물 식품 신사업 추진

4Q21에는 지분 100% 소유 자회사 코펜하겐레서피를 통해 프리미엄 반려동물 식품 사업에 진출한다. 제품은 국내 유기농전문 OEM과 유럽 업체를 통해 생산한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식품 시장은 해외브랜드 점유율이 약 80%로, 국내 점유율 1위의 로열캐닌코리아의 2020년 매출액은 1,568억원(+36% yoy), 영업이익률 15%(+5%p yoy) 이다.

중국 수출, OEM 자회사, 신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필요

2021년 매출액은 1,800억원(+26% yoy), 영업이익 324억원(+26% yoy), 영업이익률 18%(flat yoy)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동사 주가 수준은 21F 기준 PER 13배 수준이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회사 중 단일 브랜드 기준 중국으로 유의미한 규모의 수출이 진행 중이고, 하반기에는 OEM 자회사 증설을 통한 실적기여 및 신사업(반려동물 식품사업 등)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자료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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