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침습적 전자약 전문 기업

동사는 2003 년에 설립되었으며, 강력한 자기장을 생성시켜 비침습적인 자극으로 신경세포의 탈분극(depolarization) 유도를 통해 각종 질환을 치료/재활하는 의료기기를 개발 및 제조하는 비침습적 전자약(Electroceuticals) 전문 기업이다. 주요 사업영역은 정신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의 분야에서 비침습적 방법하에서 뇌질환 치료/재활 목적으로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경두개자기자극)를 활용하는 뇌재활사업, 각종 근골격계 통증치료에 사용되는 NMS(Neuro Magnetic Stimulation, 신경자기자극)를 활용한 만성통증사업, 근력 강화를 위한 CSMS(Core muscle Strengthen Magnetic Stimulation)를 활용한 에스테틱사업 등이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제품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TMS 10.5%, NMS 61.6%, CSMS24.4%, 기타 3.5% 등이다.

전자약 시장 성장의 수혜 가능할 듯

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utics)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질병이나 장애를 예방하고 관리, 치료하는 기술로서 전류나 자기장으로 세포를 자극하는 전자약도 디지털치료제에 포함된다. 이러한 디지털치료제는 기존 화학의약품, 바이오의약품만큼 효과가 좋으면서 부작용이 적어 향후 치료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 전자약 시장규모의 경우 Verified Market Research 에 따르면 2019 년에 211.8 억 달러에서 연간 7.7% 성장하여 2027 년에는 367 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지난 2019 년 정부의 혁신성장계획에서 전자약이 ‘신사업, 신시장 창출’ 분야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5 년까지 연구 개발(R&D) 예산 4 조원을 투입해 바이오헬스를 차기 주력 산업으로 전자약을 키울 계획이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동사는 주력 기술인 TMS 를 이용해 우울증 외 중독, 치매 등 뇌재활 치료를 위한 적응증을 확장해 나가고 있어서 전자약 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

에스테틱 관련 매출 성장성 가시화 될 듯

동사의 쿨톤(Cooltone)은 자기장 핵심 모듈이 내장된 코어근력강화 제품으로 복부, 엉덩이, 허벅지 근육 등을 강화하는 프리미엄 에스테틱기기다. 이러한 쿨톤의 경우 ODM 방식으로 독일 Zimmer 사에 납품하며, 북미의 경우 Allegan 사가 유통한다. 쿨톤 매출의 경우 2019 년에 Allegan 향 공급이 증가하면서 40 억원을, 지난해에는 30 억원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지난해 5 월 Abbvie 사가 Allegan 사 인수를 마무리 함에 따라 그 동안 사업조정 등으로 인하여 올해 상반기에는 쿨톤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은 코로나19 로 인하여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폭발하면서 향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Allergan Aesthetics 사의 경우 에스테틱 사업에 드라이브를 본격화 하면서 그 동안 미비하였던 쿨톤 매출이 향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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