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하반기에 바이오시밀러에 관심이 높아지고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서, 이에프로젠이 주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레에셋대우의 헬스케어팀(김현태, 김승민)의 헬스케어 (비중확대/Maintain)에 따르면 2016년 하반기에 바이오시밀러 테마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국내사들이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선진국 내 상업화가 진전되고,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시밀러와 관련된 회사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에이프로젠 등에 주목했다.

셀트리온의 램시마 혹은 인플렉트라는 빠르면 2016년 4분기에 미국 출시가 기대된다는 것. 오리지널 메이커 존슨앤존슨과의 특허 분쟁 중이어서 미국 파트너 화이자의 2016년 4분기 출시 여부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2016년 4분기 인플렉트라의 미국 출시가 이루어지면 화이자로부터 상당한 물량의 발주가 나올 전망인데 이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에 의미 있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브렌시스 혹은 베네팔리는 미국의 바이오젠에 의해 유럽에서 판매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인 만큼, 시장 침투 속도가 동사의 실적개선에 중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프로젠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2015년 10월 일본에 품목허가 신청이 이루어졌다는 것. 이 제품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는 일본의 니찌이꼬 제약이라는 것. 이 품목의 일본 허가는 2016년 하반기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본 내 임상 사례가 일본 내 최초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보다 많은 만큼 의미 있는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에이프로젠 등 바이오시밀러 메이커 3사의 글로벌 시장 선전은 기타 국내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항체 약물 결합(Antibody Drug Conjugate, ADC) 개발사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제고 및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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