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는 4일(현지시간) 치러진 이탈리아 헌법 개정 국민투표가 사실상 부결되면서 마테오 렌치 총리가 즉각 사임을 발표했다. 이탈리아 금융권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정국혼란이 가중되면서 유로존으로 위기가 번질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37% 내린 1963.36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1,012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4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14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98% 하락하여 575.12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183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4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82억원 순매도했다.

제약업종은 전일보다 1.06% 내렸으며 111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오르고 7개 종목이 보합, 88개 종목이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은 6거래일만에 반등하였으나 장 막판 매도세가 유입되며 보합인 142,000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128940)은 0.58% 내린 345,500원에,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보다 0.50% 오른 100,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일약품(002620)은 화이자로부터 비아그라, 유나신, 유나신주사제, 디푸루칸, 디푸루칸 주사제 등 5개 제품의 판권을 계약했다는 소식에 11.21% 올랐다.

기존 비아그라 판매처인 안국약품(001540)의 주가는 4.39% 하락했다.

정치인 테마주인 우리들제약(004720)의 주가는 4.37% 올랐고, 대한뉴팜(054670)의 주가는 3.93% 올랐다.

대화제약(067080)의 주가는 전일 10.98% 내린데 이어 오늘도 13.23% 내렸다.

바이오업종은 전일보다 3.02% 내렸으며 28개 종목 중 3개 종목이 상승했고 1개 종목이 보합이고 24개 종목이 하락했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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