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의약품 판매액 1조 1,214억원(+3.4%, YoY) 기록

- 10월 의약품 수출액 1억 9,562만 달러(-12.8%, YoY)로 부진

-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일러 투자의견 ‘중립’ 유지

10월 의약품 판매액 1조 1,214억원(+3.4%, YoY) 기록

10월 의약품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1조 1,214억원을 기록하였으며 10월 누적 판매액은 11조 2,360억원(+4.4%, YoY)이다. 올해 의약품 판매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13.5조원으로 예상되며 내년 의약품 판매액은 14.0조원(+3.6%, YoY)으로 전망된다. 고령화에 따른 의약품 수요 증가로 3~4%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은 가능하다.

10월 의약품 수출액 1억 9,562만 달러(-12.8%, YoY)로 부진

10월 의약품 수출액은 1억 9,562만 달러(-12.8%, YoY)로 부진했다. 10월 누적 의약품 수출액은 21억 1,993만 달러(+13.2%, YoY)이다. 올해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25.6억 달러로 예상되며 내년은 29.0억 달러 (+13.4%, YoY)로 추정된다. 원료의약품 뿐만 아니라 혼합백신, 바이오 시밀러 등 완제의약품 수출도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 미국 등 선진 지역으로 수출 국가도 다변화되고 있다.

10월 의료기기 수출액은 2억 3,926만 달러(-1.2%, YoY)를 기록하였으며 10월 누적 수출액은 20억 8,078만 달러(+2.7%, YoY)이다.

미국 헬스케어 지수 상승에 힘입어 국내 헬스케어 수익률도 상대적 견조

11월 KOSPI 의약품 지수는 2.8% 상승하여 KOSPI 수익률(-1.2%)을 상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이후 주가 상승과 미국 헬스케어 지수 상승 때문 이다. 10월 11.4% 하락한 나스닥 바이오 지수는 트럼프 당선 효과로 11월에는 6.8% 상승했다. KOSDAQ 제약 지수는 7.1% 하락하였으며 KOSDAQ 의료기기 지수도 4.8% 하락하여 부진하였다. 다만 10월 수익률(KOSDAQ 제약 지수 -9.8%, KOSDAQ 의료기기 지수 -9.5%)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줄어 한미약품 기술 이전 계약 종료에 따른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일러 투자의견 ‘중립’ 유지

최악의 시기는 지났으나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밸류에이션이 밴드 하단에 있으나 성장성 둔화에 따른 당연한 현상이다.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기술 수출 등 연구개발 성과가 필요하다. <자료제공 : 신한금융투자>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