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당 측정기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진단기기 업체

- 자체 브랜드 제품 또는 OEM/ODM 방식으로 Arkray 와 AgaMatrix 등으로 공급

- 2H22 유럽과 국내 시장에서 연속혈당 측정기에 대한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

- ’21 년 5 월 독일, 6 월 한국, 8 월 뉴질랜드에서 연속혈당 측정기 테스트용 임상 개시

- ’21 년 매출액 2,250 억원(+10.5% YoY), 영업이익 290 억원(-4.9% YoY) 전망

혈당측정기 전문업체

아이센스는 혈당 측정기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진단기기 업체다. 1Q21 매출 비 중은 혈당측정기 및 스트립 82%, 혈액응고 측정기/전해질 및 가스 분석기/소모품 등 18%다. 동사의 매출 절반은 자체 브랜드 제품들로 아시아, 미국, 유럽 등으로 판매되고 있고, 나머지는 OEM/ODM 방식으로 Arkray, AgaMatrix, Nipro 등으로 공급되고 있다. 자가혈당 측정기는 제2 형 당뇨병 환자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다. 동사가 개발 중인 연속혈당 측정기는 중증 제 2 형 당뇨병 환자 또는 제 1 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판매 될 예정이다.

2022 년 연속혈당 측정기 시장 진출 기대

2H22 아이센스는 유럽과 국내 시장에서 연속혈당 측정기에 대한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2021 년 5 월 독일, 6 월 한국, 8 월 뉴질랜드에서 탐색 임상을 개시했으며, 4Q21 부터 약 6 개월 간 확증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가 받을 경우 글로벌 파트너 사를 통해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연속혈당 측정기 시장규모는 약 7 조원이며,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에 자가혈당 측정기 시장 규모는 축소되고 있다. 중증 제2 형 당뇨병 환자와 제1 형 당뇨병 환자들 입장에서는 혈당을 여러 번 측정 해야 되는 만큼 기존에 사용했던 자가혈당 측정기를 연속혈당 측정기로 교체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아직 연속혈당 측정기 시장에 안착하지 못한 글로벌 자가혈당 측정기 전문업체들은 연속혈당 측정기 제품에 대한 니즈가 높은 상황인 만큼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동사가 연속혈당 측정기를 허가 받는다면 동사와 ODM 또는 판권 계약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자가혈당 측정기 사업부문 순항 중

아이센스의 2Q21 매출액은 584 억원(+10.7%), 영업이익은 111 억원(+31.2% YoY)을 기록했다. OEM/ODM 고객사 중 Arkray(월마트향), Nipro, 한독 등의 자가혈당 측정기 수주가 증가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장 가동을 개시한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혈당응고 측정기 주문은 지난해 코로나19 로 인한 수요 급증으로 높았던 베이스 효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동사의 글로벌 자가혈당 측정기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 의 경우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늘어날 수요를 감안해 동사는 올해 7 월부터 송도공장에 대한 증설을 개시해 2022 년 전체 capa 의 약 30%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 2021 년 매출액은 2,250 억원(+10.5% YoY), 영업이익은 290 억원(-4.9%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연속혈당 측정기에 대한 개발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판단한다.

<자료제공:SK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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