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씨티씨바이오는 반려동물용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자회사 (주)씨티씨백이 미국 캔자스대학에 고양이를 대상으로 하는 효능 평가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실험은 캔자스대학의 Biosecurity Research Institute(BRI)의 특수시설(BSL-3Ag)에서 고양이를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해 면역을 형성시킨 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방식으로 직접적인 백신 효능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씨티씨백은 “연내 수출용 백신의 품목허가를 신청함과 동시에 국내 동물병원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반려견에 대한 면역형성 시험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씨티씨백 정호경 연구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그 어느 때 보다 원헬스(one Health) 개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반려동물용 코로나19 백신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일부 제기되고 있지만, 반려동물의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관심과 동물에서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수성 동물의 영향 평가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사람과 동물의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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