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기대치 탓에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가는 2분기 고점대비 약 20% 하락하며 CEPI 본계약 지연 등의 실망감이 반영되었습니다.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며, CEPI와의 본계약도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 상황으로 주가는 바닥을 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분기 실적 하회 전망

2분기 매출액 3,794억원(YoY +5%), 영업이익 227억원(YoY +45%)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5%, -18% 하회가 예상된다. 국내 사업부 2,148억원(-3%)로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20년 492억원)와 가다실(‘20년 908억원) 판매 계약 종료로 영향 있겠으나, 독감 수출 증가로 해외 사업부가 805억원(+ 13%)으로 성장하며 이를 상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마진의 백신 매출 증가로 원가율 전년동기대비 -2.1%p 하락한 69%이 예상된다. 해외 혈액 사업부는 공급 조정에 따른 IVIG 37억원(-83%), 알부민 39억원(- 12%)이 예상된다. 헌터라제 수출 또한 1분기에는 일본향과 중국향 일회성 물량이 반영으로 90억원(+400%)이었으나, 2분기부터는 정상화되며 61억원 (+81%)으로 전분기 대비해서는 감소하나 전년동기 대비해서는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수출이 621억원(+63%)으로 해외 수출 사업부의 성장을 이끌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 특히 녹십자랩셀이 코로나19 검체검 사 서비스 실적 개선 영향 등으로 자회사 841억원(+26%)이 예상된다.

 COVAX 이행률 약 5% 수준으로 DP 가능성 열려있음.

3분기 매출액은 4,489억원(YoY +7%), 영업이익 669억원(YoY +32%)이 전망된다. 3분기는 모더나 유통 매출과 독감백신 호조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CEPI 본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요인으로는 1) 백신 개발사들이 기존 국가간 계약 한 물량이 전부 이행되지 않았고, 2) 코박스 목표 물량 또한 진척도가 5% 수준으로 더디며, 3) 3상 개발 혹은 아직 승인 받지 못한 백신 파이프라인 또한 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CEPI는 ‘21년말까지 약 20억 도즈 백신 공급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COVAX 134개 참여국에 9,500만개 백신 전달했다고 밝혀 이행률이 5%가 채 되지 않는다. 지난해 10월 CEPI와 DP 계약 체결한 스페인의 바이오 파브리(Biofabri) 또한 아직 본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6만원 하향 실적

기간(2Q21~1Q22→3Q21~2Q22)과 추정치 하향 조정(-3%), 상위 제약 사 평균 EV/EBITDA 타겟 밸류에이션 하락(23배→20배), CEPI 본계약 시기 지연에 따라 ‘21년 가동율 조정(75%→50%)하여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46만 원으로 하향한다. 다만, 3분기 백신 매출 성장으로 호실적이 예상되고, CMO 논 의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투자의견 BUY 유지한다.

<자료제공:키움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