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존 압타머의 단점을 최소화한 2세대 압타머의 발굴 및 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입니다. 압타머 기반 폐암 조기진단키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 매출이 전망되고, 압타머 신약 파이프라인 (AST-101, AST-201)은 임상 진입단계에 있습니다. 향후 압타머 분야 성장 및 파이프라인 기술 이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임상 진행 과정에서 시장의 관심도 증대를 예상합니다. 

압타머 통합 플랫폼을 보유한 치료제 및 진단제품 개발업체

동사는 압타머(Aptamer) 기술 플랫폼 기반 치료제 및 진단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로 2011년 4월 포스텍 스핀오프 기업으로 설립되어 2020년 9월 성장성 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압타머는 SELEX 기술로 분리된 단일 가닥 핵산물질이며 기존의 단백질 항체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상대적으로 우수한 물성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분야로 응용이 가능한 차세대 물질이다. 동사는 압타머 발굴, 최적화, 응용 기술까지 통합화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장점에 기반하여 1세대 압타머 대비 결합력, 특이성, 안정성 측면에서 우월한 2세대 압타머를 통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폐암 조기진단 키트 매출 본격화 및 간암치료제 임상 진입

동사의 대표 파이프라인 ‘AST-201’은 세포 독성 항암제 젬시타빈을 내재화 한 GPC3 압타머 치료제로서 전임상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국내 및 중국 등 다국가 임상 1상 IND 신청을 계획 중이다. ‘AST-201’은 높은 조직 투과성과 항암제 내성기전을 극복할 수 있는 특징으로 인해 기존 표적치료제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물질로 평가된다. 이미 중국 제약사와 CDA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기술수출을 포함한 사업화 속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또한 압타머는 뛰어난 결합력과 특이도/민감도로 진단제품에서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식약처 및 CE 인증을 받은 폐암 조기진단키트는 올해 하반기에 선진입후평가 고시를 통해 국내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중국과 싱가포르에 순차적인 출시를 통해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압도적 성능의 BBB셔틀 압타머에 대한 관심 증대 예상

동사는 6월 9일부터 3일간 개최된 바이오 코리아 2021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함께 BBB (뇌혈관장벽, blood-brain barrier) 셔틀 압타머 기술의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BBB 셔틀 압타머는 TfR (Transferrin Receptor) 압타머 유형의 물질을 활용하여 다양한 약물 접합이 가능하고 최고 수준의 BBB 통과율을 나타내는 특장점으로 인해 BBB 투과가 필요한 모든 뇌질환 관련 약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물질 은 전임상 단계이긴 하나 종간 교차반응, 항체 표적 결합력 유지, 다중 modality 확장성 측면에서 경쟁사 셔틀 대비 우수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파킨슨병 치료제 및 진단 제품 등 미충족된 의학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키움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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