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부설 연구소들이 잇따라 정부의 우수한 기업연구소에 선정되는등 기술혁신을 인정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 연구개발(R&D) 선도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혁신 역량과 기술사업화가 우수한 기업연구소 29곳을 선정했다.

우수기업연구소 29곳종 바이이기업은 비보존, 서울프로폴리스, 세니젠, 쎌바이오텍, 케어사이드, 케어젠, 올릭스, 와이바이오로직스, 웰마커바이오, 락토메이스등 10여개에 이르고 있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R&D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선도모델로 육성할 목적으로 기술혁신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사업화 성과가 탁월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2017년에 도입돼 지속적으로 지정 분야의 범위를 확대해 지난해 하반기까지 총 123개 우수 기업연구소가 지정됐다.

올해 상반기 지정에서는 핵심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제조업 분야 19개, 서비스 분야 10개 기업연구소가 선정됐다.

㈜세니젠 기술연구소는 차세대 식중독 미생물 진단 및 살균기술에 관한 식품안전기술 통합 플랫폼을 보유해 국내 식품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기업부설연구소는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 구축과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면역 항암제를 비롯한 항체신약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케어젠 생명공학연구소는 2003년 설립 이후 인체 내에 존재하는 단백질의 구조 연구를 통해 단백질의 기능을 모방하는 펩타이드 구조 및 활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만 종의 펩타이드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400건 이상의 특허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권석민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제도가 기업 R&D의 혁신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정 기업에 대해 정부R&D사업 및 병역특례 가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부터는 기후위기 대응 기술혁신을 위해 탄소중립분야 우수기업연구소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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