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개발 역량을 보여준 NRDO:
동사는 NRDO로써 그 역량을 입증한 업체이다. BBT-877을 19년 베링거인겔하임에게 계약금 4,500만 유로(약 600억원), 총 계약규모 11억 유로(약 1.5조원) 규모로 기술이전 했다. BBT-877은 20년 11월 반환되었으나, 글로벌 빅파마와의 딜을 가능하게했던 개발력과 딜을 통한 경험 축적은 동사의 무형 자산으로 남아 있다.

BBT-877, 반환이 끝이 아니다:
BBT-877의 기술 반환 원인은 혜성 분석에서 양성이 나옴에 따라, 장기유전독성 결과를 임상 2상 IND 승인을 위해 제출해야 할 가능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내부와 외부 실험 데이터를 근거로 FDA와의 미팅을 통해 임상 2상 또는 임상 3상 진행 중에 장기 유전독성 시험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상 2상 진입 시점을 앞당김으로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BBT-176, 앞서가는 Tagrisso 내성 치료제 :
Tagrisso가 1차 치료제로 18년 승인 받은 이후 Tagrisso의 매출액은 18년도 19억달러에서 20년도 44억달러까지 가파르게 증가하며, 관련 내성이 발생하고 있다. BBT-176은 2차 치료로 Tagrisso를 투여 받은 후 TC797S 변이로 내성이 발생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Blueprint의 BLU-945 대비 개발 진행이 빠른 점도 긍정적이다.

하반기 모멘텀 다수:
하반기에는 베링거로부터 반환된 BBT-877와 관련한 FDA Type C 미팅 결과에 따라 21년 임상 2상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BBT-176의 임상 1상 탑라인 결과를 일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사의 주가는 5/31일자를 기준으로 공모가 대비 22.8% 하회하고 있으나, 올해 하반기 이후 파이프라인의 진행에 따른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자료제공:DB금융투자>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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