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까지의 변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2월 8일 전략간담회를 통해 핵심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의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오프라인 레거시에서 벗어나 디지털로의 전환을 빠르게 공고히 하겠다는 변화를 전했다. 또한 오프라인을 통한 사업전개 과정에서 있었던 비효율을 축소함을 알리고 해외 오프라인 매장 축소 및 인적 조직 효율화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2021년 연중 고정비가 영업이익으로 전환되는 개선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1분기 전사 영업이익률이 14%, 전년동기비 9%p 상승했다. 아직 산업은 정상화 흐름을 가고 있으나, 정상화 되지 못했다. 아모레퍼시픽 또한 마찬가지로 매출은 과거 2019년 이전으로 회복되지 못했고, 2019년 1분기와 비교시 아직 분기 2천억원 수준의 매출 격차가 존재한다. 그 차이에도 유사한 수익률로의 이미 도달했다.

이익률 20%로 가는 길

이제 시작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분기 2천억원의 격차는 분명 많은 부분 ‘설화수’라는 고가 브랜드가 채울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사 매출총이익률은 중저가 브랜드, 생활용품 포함 73%에 육박한다. 설화수의 매출총이익률은 90%에 가깝지 않을까? 앞으로의 외형 성장은 설화수로, 국내외 디지털에서 그리고 면세에서 견인할 것이다. 외형의 질이 본격 상승 됨에 따라 향후 2-3년간 이익 증가율이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금 이익률 20%로 가는 초입에 와있다. 참고로 2021년 영업이익률은 12%(+9%p yoy) 가정했다.

2분기 영업이익 1,509억원(YoY+328%) 전망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1.3조원(YoY+22%), 영업이익 1,509억원(YoY +328%) 전망한다. 2분기 최대 기저구간에 진입하며, 전분기에 이어 설화수의 매출 비중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의 비용 축소 효과가 확대 될 것으로 판단한다. 면세를 포함한 국내 매출은 28% 성장 가정했으며, 중국은 15% 성장 가정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6만원 유지하며, 향후 2년간 아모레퍼시픽 그룹주가 Top pick 이다. 

<자료제공:유안타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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