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순환기, 대사성, 노인성 질환 제약사
삼진제약은 소염진통제, 항생제, 순환기/대사성/노인성 질환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임. 게보린이 대표 약품으로 알려졌던 동사는 소염진통제와 항생제 중심의 기업에서 순환기, 대사성, 노인성 질환 중심의 기업으로 변화하였음. '20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전문의약품(ETC)78%, 일반의약품(OTC) 16%, 원료의약품 4%, 수출 1%, 기타 1%의 구조를 보임. '20년 기준 제품별 매출을 보면 플래리스[황산수소클로피도그렐], 게보린[아세트아미노펜], 삼진타우로린주사[타우로리딘], 트레스탄, 뉴스타틴알[로수바스타틴칼슘] 순으로 매출이 일어나고 있음. 실적 기여가 가장 큰 플래리스는 항혈전제로서 [클로피도그렐] 제네릭 및 개량신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함.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진화하려는 움직임
동사는 전통 제약사에서 발전하여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 이를 위한 첫 번째 전략은 ①주력 사업 부문 변화임. 전문의약품에 치중된 매출을 그 외 사업부문을 양성하여 매출 비중 조정을 할 전망임. 게보린 제형 확대를 비롯해 지속적인 개발을 통한 제품군 확장 및 활발한 마케팅 진행 등 일반의약품 부문을 강화. 두 번째는 ②컨슈머헬스케어 사업 진출임. 컨슈머헬스 본부를 신설하여 인원을 충원했으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초석을 다짐. 온라인몰 ‘마켓온제이’를 개설하고 통합 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를 론칭하여 컨슈머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음. 의료기기 분야에도 진출하여 웨어러블 심전도기 ‘S-Patch’의 국내 사업을 맡았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000원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개시함. 목표주가는 12M Fwd 예상EPS 2,426원에 목표 PER 15.3배를 적용함. 기존 제약 시장에서 겪었던 약가 문제, 제네릭 의약품의 영업 한계점 등에 대한 위험을 사업 다각화 전략을 통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게다가 현재 주가는 제약업종 평균 PER 대비 현저하게 낮은 수준임. <자료제공:흥국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